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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여행/세계사의 보고 터키(2022.5)

에게해 도시 이즈미르로


터키항공 여직원의 도움으로 1시간 일찍 도착한 이즈미르 맨데레스 공항..

처음에는 이즈미르공항에서 바로 셀축을 갈 계획이었으나, 유심과 환전을 하기 위해 이즈미르 시내에 있는 숙소로 변경했다.
바스네마 역 근처에서 구글 평점이 가장 높은 에멘스 호텔로 예약했다.

이즈미르공항에서 바스마네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공항 터미널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기차역이 나온다. 바스마네 역은 이즈반을 타고 히랄 역에서 트램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이즈미르 카르트는 3회권을 구입해야 한다.

1인 45TL (카르트 20TL, 3회 탑승 15TL)




이즈미르 멘데레스 공항 기차역..

 

 


공항에서 바스마네 역까지는 30분 정도 걸리는데, 퇴근 시간과 겹쳐 열차안이 꽤나 혼잡했고 관광객이 별로 없는 도시라서 다들 흘낏 보는 듯한 느낌..

바스마네 역에서 내린 후 이즈미르 첫 인상...
오래된 건물, 차와 사람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느낌..
그래도 사람 사는 듯한 그 느낌이 좋았다.
처음 접하는 현지인의 모습이라 인상이 깊다.

에멘스 호텔은 바스마네 역에서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거리는 짧지만 인도 상태가 안좋아서 캐리어 끌고 가는게 불편하다.

 


에멘스호텔 앞 도로 모습..

호텔 주변은 노동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조식도 나름 좋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런 호텔...

 

 

 


체크인을 하고 유심도 살 겸해서 나선 시내 관광...

폴리캅 교회.
폴리캅 교회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7교회 중에 하나로 서머나 교회라고도 한다. 156년 요한의 제자인 폴리캅이 86세에 예수를 부정하지 않고 산채로 화형을 당했는데, 그 폴리캅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교회라고 한다.

지금은 내부에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만 볼 수 있는데, 구경하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 것으로 보아 유명 관광지는 아닌 것 같다.

 

 


이즈미르의 랜드마크 시계탑....
마침 보름달과 함께 찍으니 독특한 느낌이 난다.

 

 


돌아오는 길에 살구장사가 보여 0.5kg에 15TL 주고 구매.
터키 살구는 시지 않고 당도가 높아 먹기가 좋다..

 

 


호텔 인근에 환전소가 몇군데 있는데, 가장 환율이 좋았던 곳...
이스탄불 공항에서 1유로 15.3TL에 환전했는데, 여기서는 16TL로 환전..

FERDA Doviz (Doviz는 환전소라는 뜻)

 

 

 

 

Ferda Döviz · Yenigün, Fevzi Paşa Blv No:132, 35240 Konak/İzmir, 터키

★★★★☆ · 환전소

www.google.co.kr

 

 

이즈미르 에게 해변에서 석양 사진을 찍다가, 현지 여학생들이 몰려와 사진을 찍자고 하여 난데없이 같이 사진도 찍고..

암튼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지만 친절한 터키 사람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터키여행 1일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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